美상원, 우크라 지원안에 제동…공화당 반대로 일단 보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원에서 6일(현지시간) 80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이 공화당 반대에 부딪히면서 일단 의회 논의에 제동이 걸렸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에서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을 포함한 1천50억 달러(약 138조원) 규모 지원안을 절차 표결(procedural vote)에 올렸으나 찬성 49, 반대 51로 부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미국 상원에서 6일(현지시간) 80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이 공화당 반대에 부딪히면서 일단 의회 논의에 제동이 걸렸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에서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을 포함한 1천50억 달러(약 138조원) 규모 지원안을 절차 표결(procedural vote)에 올렸으나 찬성 49, 반대 51로 부결됐다.
이 예산안은 백악관이 추진해온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지원을 골자로 한 것으로, 이날 절차 표결에서 부결된 데 따라 의회 논의가 미뤄지게 됐다.
공화당 의원들은 앞서 미국 남부 멕시코 국경으로 유입되는 이민자 문제를 먼저 다뤄야 한다고 주장해온 데 따라 이날 표결에서 당론으로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오늘 투표는 민주당 지도부에게 공화당 의원들이 말하는 것이 진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데 필요한 일"이라며 "바로 여기 우리의 집을 포함해 미국 안보의 최우선 순위를 해결하는 일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백악관은 지난 10월 20일 이스라엘(143억달러)·우크라이나(614억달러) 군사지원과 대만 등 인도·태평양 국가 지원, 국경관리 강화 등을 패키지로 묶은 1천50억 달러(약 138조원) 규모 지원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wisefoo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