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김정은, 어려움 속 세습 의지 과시하려 서둘러 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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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장관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이후 GP 복원과 판문점 무장화 등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내부적 어려움을 외부로 돌리고자 하는 의도"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올 한해 북한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신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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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장관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이후 GP 복원과 판문점 무장화 등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내부적 어려움을 외부로 돌리고자 하는 의도"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이 딸을 지속 부각시키는 것 역시 어려움 속에서 세습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다소 서두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올 한해 북한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신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재외공관 연쇄 철수와 만성적인 식량난, 북한이탈주민 증가 등을 그 '신호'로 꼽았습니다.
아울러 올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앞두고 "북한은 군사정치가 아닌 민생정치로 정책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군사와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직시하고 경제와 민생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장관은 "상황을 오판해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계속 단절하는 '악수'를 두어서도 안 된다"며 "정부는 북한의 여러 움직임을 예상하면서 단호하고 절제된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079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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