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전, 우승 시즌과 같은 페이스...맨시티도 꺾었으니 '우승'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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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33년 만에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빌라는 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빌라는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0승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1980-81시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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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톤 빌라가 33년 만에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빌라는 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빌라는 10승 2무 3패(승점 32점)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라고 할 수 있었다. 팀 네임밸류 자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더 많았지만, 순위로 따지면 이 경기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였다.
최근 상승세인 빌라를 맞이한 맨시티. 원정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 자체는 53.6%로 우위를 점했지만 90분 동안 시도한 슈팅은 2회에 불과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엘링 홀란드가 2회의 슈팅을 기록했을 뿐, 다른 선수들은 빌라의 골망을 단 한 차례도 위협하지 못했다. '후스코어드' 기준, 공격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베르나르두 실바(6.8)였으며 다른 선수들은 6.3을 넘지 못했다.
빌라는 90분 내내 매서운 공격으로 맨시티를 폭격했다. 점유율은 다소 밀렸지만, 슈팅 횟수는 무려 22회에 달했다. 계속해서 몰아치던 빌라는 후반 29분 레온 베일리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슈팅한 횟수에 비하면 1골밖에 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
이로써 빌라는 맨시티를 잡고 3위로 올라서게 됐다. '1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단 4점.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우승 경쟁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역대급 페이스. 우승을 했던 33년 전과 비슷하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빌라는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0승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1980-81시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전해졌다. 중요한 것은 1980-81시즌이 빌라가 리그 타이틀을 차지한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 그때와 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우승 도전자'로서의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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