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 총격 사건…"최소 3명 다치고 용의자 숨져"
허경진 기자 2023. 12. 7. 09:29
현지시간 6일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UNLV)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다치고 용의자가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3명이 다쳤지만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경영대학이 있는 프랭크 앤드 에스텔라 빌딩 내 빔홀 주변에서 총격 사건이 접수됐습니다. 학생회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추가 신고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를 발견해 교전을 벌였다"면서 "용의자는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가 어떻게 숨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대학교수인 빈센트 페레즈는 "7~8발 정도 총소리가 연달아 크게 들렸다"면서 "총성을 듣자마자 건물 안으로 다시 뛰어들어갔다. 캠퍼스에 총격범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학에는 3만3000명의 학부·대학원생이 재학 중입니다.
경찰은 "네바다대학 메인 캠퍼스와 대학의 다른 분교는 하루 동안 폐쇄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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