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학생들 확산…"의심 시 등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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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이 중국발(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증상 발생 시 등교 중지를 권고했다.
교육부는 신문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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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 당국이 중국발(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증상 발생 시 등교 중지를 권고했다.
교육부는 신문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에 해당한다. 주로 소아 및 학령기 아동, 젊은 성인층에서 유행하는 폐렴의 흔한 원인이 된다. 국내에서는 9월 이후 환자 수가 증가세다.
인플루엔자(독감)과 유사한 증상과 특성이 있다. 감염 이후 3주 정도가 지나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 간 입원 환자 수는 1.6배 증가했다. 주로 12세 이하 소아 연령층(1~6세 37.0%, 7~12세 46.7%)에 집중됐다. 11월 4주 기준 환자 수는 270명으로 코로나 19 유행 전인 2019년 동기간(544명) 대비 약 50% 정도 수준이었다.
이에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예방수칙 교육을 강조하고 생활 속에서의 실천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의심 증상 발생 시 가정과 연계한 등교, 등원 중지를 통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당국은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 계획,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및 청소년 참여프로그램 소개 등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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