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도·낮 20도 '봄 같은 겨울'…하늘도 맑아[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12.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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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8일에는 아침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기온이 더 올라가면서 겨울철치고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은 20도까지 올라간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기온이 8~10도 높겠다.

이날보다 기온이 3~6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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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3~11도·낮 14~20도…하루새 3~6도 상승
강원 북부 1㎜ 안팎 비…강원·경북·제주엔 강풍
대구 동구 금호강 안심습지에서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큰고니가 따뜻한 햇볕을 쬐며 날갯짓하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8일에는 아침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기온이 더 올라가면서 겨울철치고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은 20도까지 올라간다. 목요일인 7일까지 내리던 비나 눈이 그치며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예상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기온이 8~10도 높겠다. 이날보다 기온이 3~6도 올라간다.

따뜻한 날씨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이 크다. 이 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적도와 가까운 곳의 따뜻한 공기를 위로 불어올리고 있다.

낮 12시부터 밤 12시 사이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는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 제주에는 시속 70㎞,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곳에 따라 강풍 특보가 확대 발표될 수 있겠다.

동해 안쪽 먼바다는 새벽까지 시속 30~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4.0m(동해 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에는 대기가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국외에서의 유입분이 적어 농도가 높아지지 않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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