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연쇄 총격 사건, 6명 사망…30대 용의자 체포

정다진 2023. 12.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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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연쇄 총격 사건으로 6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던 3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주택 뒷마당에서 용의자로 추정된 남성과 맞닥뜨려 총격전을 벌이던 중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스틴 경찰은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45분에 인근 벡사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2명이 숨진 살인 사건을 통보받았고, 오스틴 연쇄 총격 용의자가 이 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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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지막 범행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 붙잡아 범행동기 등 수사
미국 텍사스 주의 고등학교와 주택가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사진은 30대 용의자 / AP=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에서 연쇄 총격 사건으로 6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던 3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그제(5일) 오전 10시 45분쯤 오스틴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학교 경찰관이 다리에 총을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이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어 정오 무렵 학교에서 가까운 한 주택에서 총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 2명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쯤 오스틴의 다른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이 총에 맞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2시간 뒤인 오후 7시쯤 한 주택에서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주택 뒷마당에서 용의자로 추정된 남성과 맞닥뜨려 총격전을 벌이던 중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총에 맞지 않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차를 몰고 달아났고, 경찰은 추격 끝에 오후 7시 15분쯤 고속도로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30대 남성이라고만 밝혔으며, 상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오스틴 경찰은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45분에 인근 벡사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2명이 숨진 살인 사건을 통보받았고, 오스틴 연쇄 총격 용의자가 이 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와 희생자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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