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4경기 연속 무승…4위까지 추락

김도용 기자 2023. 12.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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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이로써 EPL 최초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에 그치며 9승3무3패(승점 30)로 4위가 됐다.

특히 맨시티는 올 시즌 로드리가 퇴장과 경고 누적 징계로 빠진 3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반격을 펼친 애스턴 빌라는 후반 29분 레온 베일리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골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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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에 0-1 패…맨유는 첼시 2-1 제압
리버풀, 꼴찌 셰필드 꺾고 2위 유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이 이어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순위도 선두에서 어느새 4위까지 떨어졌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15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EPL 최초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에 그치며 9승3무3패(승점 30)로 4위가 됐다. 선두 아스널(승점 36)과는 승점 6점 차다.

맨시티를 무너뜨린 애스턴 빌라는 10승2무3패(승점 32)가 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맨시티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주전 미드필더 로드리의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 90분 동안 단 2개의 슈팅을 시도하는데 그쳤다. 반면 애스턴 빌라는 22개의 슈팅을 때리며 맨시티 수비를 괴롭혔다.

특히 맨시티는 올 시즌 로드리가 퇴장과 경고 누적 징계로 빠진 3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반격을 펼친 애스턴 빌라는 후반 29분 레온 베일리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골로 앞서 나갔다. 베일리가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했는데, 공이 맨시티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이 됐다.

이후에도 애스턴 빌라는 물러나지 않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맨시티를 압박,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와 도미닉 소보슬라이. ⓒ AFP=뉴스1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리버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 버질 판 다이크,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리버풀은 10승4무1패(승점 34)로 2위를 마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멀티골로 2-1로 이겼다.

맨유는 9승6패(승점 27)로 6위에 자리했고 첼시는 5승4무6패(승점 19)로 10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10분 뒤에 나온 맥토미니의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45분 실점하며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4분에 맥토미니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 맨유가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조니 에반스 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맨유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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