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 보복 당할까 제 발 저려"...中 관영지의 비아냥

YTN 2023. 12. 7. 08: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중국의 수출 통제로 촉발된 요소수 품귀 현상.

[화물차 운전기사 (지난 2021년) : 나도 부산에서 왔는데, 요소수 찾아서 집집마다 다녀도 없어!]

당시 통계 자료를 보면 인도의 비료용 요소 싹쓸이가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그해 9월 중국의 요소 수출은 109만 톤으로 크게 늘었는데, 그중 75%인 82만 톤이 인도로 갔습니다.

2022년엔 조용히 넘어간 인도, 올해 9월 다시 중국산 요소 86만 톤을 사재기했습니다.

중국의 요소 수출 물량은 118만 톤으로 한 달 사이 4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중국 내 요소 재고량은 47만 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이 났습니다.

중국 당국은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해 수급 조절에 나섰을 뿐 정치적 고려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화학비료 생산 및 소비 대국입니다. 올해 10월까지 2,572만 톤을 수출해 작년보다 28.8% 늘었습니다.]

그러나 관영 신문은 한국이 과민 반응을 보인다며 의심병과 공황증이란 말로 비꼬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미국의 중국 압박에 동참한 탓에 요소수로 보복 당할까 제 발을 저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2년 전 요소수 대란 때처럼 우호적 협상을 통해 중국에서 요소를 긴급 수입할 수 있을 거라고 훈수를 뒀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그래픽 | 김진호

자막뉴스 | 박해진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