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서 평화 위한 '이-팔 두 국가 해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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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7개국(G7) 정상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규탄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책으로 두 국가 해법을 강조했다.
G7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자지구를 위해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파트너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가 정의롭고 지속적이며 안전한 평화 속에서 살 수 있도록 두 국가 해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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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규탄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책으로 두 국가 해법을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G7 정상들은 이날 오후 화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과 중동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G7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자지구를 위해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파트너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가 정의롭고 지속적이며 안전한 평화 속에서 살 수 있도록 두 국가 해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국가 해법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전 국경 내, 즉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도 두 국가 해법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021년 팔레스타인 정책 조사 연구 센터가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인 39%만이 두 국가 해법을 지지했으며, 민간조사 연구기관 랜드는 이스라엘인의 60%는 두 국가 해법에 반대한다고 보고했다.
또 G7은 "우리는 하마스로부터 자국을 방어하는 이스라엘의 권리를 강조한다"며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고통만을 안겨줄 뿐이며, 그들과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남아있는 모든 인질의 즉각 석방을 촉구한다"며 "동시에 악화되고 있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고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7은 하마스뿐만 아니라 서안지구 정착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등 지역 긴장을 촉발하는 세력의 자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서안지구의 안보와 안정을 훼손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폭력을 규탄한다"며 "지역 행위자들은 불안정한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이란에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 및 기타 비국가 행위자들에 대한 지원 제공을 자제하고, 긴장을 완화하도록 촉구했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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