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재판관에 백기봉 김앤장 변호사…세번째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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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신임 재판관 중 한 명으로 백기봉(59)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선출됐다.
6일(현지시간) ICC와 김앤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백 변호사는 총 11차에 걸친 투표를 거쳐 총 6명의 신임 재판관 중 한 명이 됐다.
ICC는 유엔 ICC 당사국총회를 통해 3년마다 6명의 재판관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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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유엔 산하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신임 재판관 중 한 명으로 백기봉(59)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선출됐다.
6일(현지시간) ICC와 김앤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백 변호사는 총 11차에 걸친 투표를 거쳐 총 6명의 신임 재판관 중 한 명이 됐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백 변호사는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미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한양대에서 국제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서산·수원·대전 지방검찰청 검사, 법무부 검찰 제4과 검사, 유엔 마약 및 국제범죄사무소 비엔나본부 법률자문관, 대구 공안부장검사, 인천 형사제5부장검사,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제4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김앤장에서 기업형사 분야 변호사로, 2016년부터는 행정자치부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ICC 재판관으로 선출된 한국인은 송상현 전 ICC 소장과 정창호 현 재판관에 이어 세번째이며, 한국 검찰 출신 법조인이 ICC 재판관으로 선출된 건 백 변호사가 처음이다.
ICC는 유엔 ICC 당사국총회를 통해 3년마다 6명의 재판관을 선출한다. ICC 재판관은 총 18명이며, 임기는 9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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