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마라피 화산 폭발로 사망자 23명...등반 허용 논란

송혜수 기자 2023. 12. 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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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마라피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늘었다. 〈사진=로이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마라피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지난 4~5일 수색 결과 사망자 11명을 더 발견하고 숨진 마지막 실종자를 찾으면서 총 23명의 사망자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라피 화산은 지난 3일 오후 2시 54분쯤 폭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고 3㎞ 높이까지 화산재가 치솟았고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75명이 등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지에서는 마라피 화산이 폭발 징후를 보였음에도 당국이 이를 무시하고 등반을 허용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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