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2023 올해의 인물’…시진핑 푸틴 제친 그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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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올해의 인물로 미국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해 눈길을 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오전 '2023 올해의 인물'을 이같이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내년 봄학기 하버드 대학교 영문과 교수인 스테파니 버트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강의명으로 수업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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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6일(현지시간) 오전 ‘2023 올해의 인물’을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면서 “스위프트는 올해 음악을 넘어 현대시대의 스토리텔러로서 그녀의 기교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최종 후보 명단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찰스 3세 영국 국왕,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그해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개인, 그룹 또는 개념을 상대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 33세의 스위프트는 기록적인 월드 투어와 앨범 판매로 천문학적인 산업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순자산 11억 달러(약 1조 4465억원)의 기록을 세우며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타임은 “세계는 그녀의 작품을 봤고, 클릭했고, 함께 울었고, 춤을 췄고, 노래를 따라 불렀고, 열광했다”며 “경기장에서 영화관까지, 그녀의 작품은 그들의 삶에 녹아내렸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의 영향력은 미국 명문대까지 미쳤다. 하버드대학은 최근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다루는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내년 봄학기 하버드 대학교 영문과 교수인 스테파니 버트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강의명으로 수업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이 수업은 뉴욕대학교와 오스틴 텍사스 대학교를 포함, 전국 교육기관을 휩쓰는 새로운 물결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플로리다대와 뉴욕대도 스위프트에 대한 강의를 개설한 바 있다. 뉴욕대는 스위프트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했으며 스위프트는 작년에 이 대학 졸업 연설을 하기도 했다.
스탠포드는 내년 스위프트의 노래 ‘올 투 웰(10분 버전)’을 빗댄 ‘올 투 웰(10주 버전)’이라는 이름의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애리조나주립대학도 스위프트의 작업과 관련한 심리학 수업을 연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는 내년 ‘예술성과 기업가 정신: 테일러 버전’을, 플로리다 대학에서는 ‘스위프트의 스토리텔링’을 가르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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