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드림 클럽’은 맞는데…이적설 나오자 곧바로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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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22·나폴리)가 이적설을 부인했다.
최근 아버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희망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 그는 현재 소속팀인 나폴리에서 행복하다며 이적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로마노 기자가 게시한 글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는 "레알 마드리드는 어린 시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구단이었다. 지금은 나폴리에만 초점을 뒀다. 난 많은 구단을 좋아하지만, 현재 팀에서 행복해 미래를 생각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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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22·나폴리)가 이적설을 부인했다. 최근 아버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희망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 그는 현재 소속팀인 나폴리에서 행복하다며 이적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크바라츠헬리아와 조지아 매체 ‘조지아 팀’이 이야기한 내용을 게시했다. 로마노 기자가 게시한 글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는 “레알 마드리드는 어린 시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구단이었다. 지금은 나폴리에만 초점을 뒀다. 난 많은 구단을 좋아하지만, 현재 팀에서 행복해 미래를 생각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는 같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들이 오래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꿈꿨다고 밝혔다. 나폴리 이적 후 크바라츠헬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구티(47·은퇴)의 팬임을 공개적으로 알리며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한 사실을 말한 바 있다. 마침 레알 마드리드가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상을 지켜보면서 이적설이 불타올랐다.
아버지의 발언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힘이 실린 크바라츠헬리아는 해당 소식을 부인했다. 현재 자신이 뛰고 있는 나폴리에만 집중하고 있고, 여기서 행복하기에 팀을 떠나려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가운데, 재계약 협상이 한창이다. 이 계약이 성사될 시 크바라츠헬리아는 자신의 전성기를 나폴리에서 보낼 수 있다. 지난여름 팀의 후방을 책임진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잃은 나폴리는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24)도 떠날 수 있는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에 관한 제안을 듣지 않을 것이다. 조지아 윙어는 2027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알렸다.
나폴리는 과거부터 자신들의 핵심 선수를 순순히 보내지 않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던 김민재와 달리 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크바라츠헬리아가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한동안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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