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연쇄총격으로 6명 사망·3명 부상…30대 용의자 체포

이종훈 기자 2023. 12. 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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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의 고등학교와 주택가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6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3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주택 뒷마당에서 용의자로 추정된 남성과 맞닥뜨려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살라자르/미 텍사스 보안관 : 연쇄 총격으로 인명피해가 생겼습니다. 용의자는 오스틴에서 경찰관 등 여러 명을 쏜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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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 주의 고등학교와 주택가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6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3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5일 오전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이 학교 경찰관이 다리에 총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어 정오 무렵 학교 근처 주택가에서 총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들 2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쯤엔 또 다른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2시간 뒤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또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주택 뒷마당에서 용의자로 추정된 남성과 맞닥뜨려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살라자르/미 텍사스 보안관 : 연쇄 총격으로 인명피해가 생겼습니다. 용의자는 오스틴에서 경찰관 등 여러 명을 쏜 것으로 파악됩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차를 몰고 달아났지만, 경찰은 추격전 끝에 고속도로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30대 남성 셰인 제임스로 밝혀졌습니다.

셰인 제임스는 살인과 경범죄 혐의 등으로 수감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시간 반 만에 막을 내린 이번 연쇄 총격 사건으로 모두 6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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