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질렸다' 토트넘 골칫덩이 수비수, 명단 제외에 '절망'… 탈출 '심각히 고려 중'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6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를 인용해 "다이어는 심각하게 이적을 고려 중이다"라며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감독이 그를 벤치에 두고 에메르송 로얄(26)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실상 토트넘과 끝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유일한 문제는 다이어의 이적 시기다. 겨울에 떠나거나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계약을 지켜볼 것이다"라며 설명했다.
이미 다이어의 이적설은 현지에서도 수차례 오르내렸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지난 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1월 이적시장에 다이어를 매각할 것이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과 이탈리아의 AS로마는 다이어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이어는 2014년 이적료 400만 파운드(약 65억 원)에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약 9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퍼스웹'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이어를 앞으로 몇 주간 기용하지 않는다면, 그는 출전 시간 부족에 질려 1월 이적시장에 떠날 것"이라고 봤다.
심지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타 구단들에게 다이어 영입을 제의한 바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에 다이어 영입 의사를 물어봤다"라며 "하지만 선수가 해외 이적을 선호해 이적이 불발됐다"라고 전했다.
이적 초반은 꽤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다재다능했다. 2015~16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멀티 플레이어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꽤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았던 다이어다. 지난 시즌까지도 다이어는 주요 경기에 출전했다. 안토니오 콘테(53) 전 감독 체제에서 다이어는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다이어는 토트넘의 수비 불안 요소로 지목됐다. 잦은 실수와 느린 발로 상대 공격수에게 기회를 내주기 일쑤였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시즌 70골을 넣고도 63실점을 내주며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렀다.
2023~24시즌 시작과 함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앙 수비수 라인을 확 바꿨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4)와 신입 수비수 미키 판 더 펜(22)을 기용했다. 변화가 통했다. 토트넘은 초반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로메로와 판 더 펜은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이어 재기용과 함께 미끄러졌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로메로를 퇴장으로, 판 더 펜을 부상으로 잃었다. 마땅한 센터백이 없자 다이어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다이어가 풀타임을 뛴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토트넘은 1-2로 졌다. 경기 내내 슈팅을 내주기 일쑤였다. 실제로 울버햄튼은 이날 토트넘을 상대로 슈팅 17개를 퍼부었다. 중앙 수비수가 공격수를 좀처럼 견제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원흉으로 지목한 듯 다음 경기부터 곧바로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을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다이어에게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다이어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매체는 "에메르송이 아스톤 빌라전에 다이어 대신 선발로 나섰다. 사실상 다이어는 토트넘과 끝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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