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셀틱 오현규, 평점 8.8 고평가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멀티골을 작렬시킨 오현규(셀틱)가 평점에서도 고평가를 받았다.

ⓒ셀틱

셀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45분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6라운드 하버니언과의 홈경기에서 오현규의 멀티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1월4일 로스 카운티전 선발 이후 한달여만에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5분만에 골을 넣었다. 오른쪽 코너킥때 달려오며 카메론 카터-비커스와 수비가 엉켜 맞으며 슈팅된 것을 골키퍼 앞에 있던 오현규가 운좋게 오른 다리를 갖다대 굴절돼 골이 된 것. 처음엔 오현규의 골이 아닌가했지만 오현규의 몸에 안맞았다면 골이 안될 수도 있어 오현규의 골로 인정됐다.

이후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박스 안 왼쪽에서 칼럼 맥그레고어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수비 경합을 이겨낸 후 골키퍼가 나오자 그대로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추가골을 만들었다. 리그 12경기 5골째. 고작 2번의 선발 출장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놀랍다. 이날 오현규는 후반 18분까지 뛴후 후루하시 쿄고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사이트인 풋몹은 경기 후 오현규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8.8점을 부여했다. 왼쪽 윙 루이스 팔마의 9.1점에 이어 이날 경기 평점 2위. 팔마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소파 스코어 역시 오현규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했고 9.6점의 팔마에 이어 전체 2위의 고평가였다.

셀틱 구단 공식 SNS는 선발 라인업 발표때도 오현규의 모습을 메인으로 내세우더니 경기 후 결과를 알리는 이미지에도 멀티골을 넣은 오현규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