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역대급 혹사, 끝이 보인다...'1000억' 세계 3위 센터백 곧 복귀

김대식 기자 2023. 12. 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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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이제는 선발로 뛰지 않아도 되는 경기가 곧 나올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독일 'AZ'은 6일(이하 한국시간)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뮌헨의 수비스타는 특별한 복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데 리흐트는 무릎 인대 부상 이후 처음으로 공을 이용한 훈련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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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가 이제는 선발로 뛰지 않아도 되는 경기가 곧 나올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독일 'AZ'은 6일(이하 한국시간)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뮌헨의 수비스타는 특별한 복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데 리흐트는 무릎 인대 부상 이후 처음으로 공을 이용한 훈련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쓰러진 건 지난달 2일에 진행된 자르브뤼켄과의 독일축구협회 포칼컵에서였다. 시즌 초반 출전 시간 부족 문제로 힘들어하던 데 리흐트는 부상에서 복귀해 점점 커디션을 높이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 18분만에 또 부상 악재를 마주했다.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우측 무릎이 잔디와 강하게 찍히면서 충격을 입은 데 리흐트는 그대로 경기장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데 리흐트의 상태를 점검했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초기 징후는 단순 타박 정도였지만 데 리흐트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무릎 내측 인대 손상으로 최대 6주 정도 결장이 예상됐다. 데 리흐트가 다시 쓰러진 뒤에 김민재의 혹사는 계속됐다. 김민재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19경기 연속으로 출장하면서 점점 체력적으로 지쳐가던 중이었다.

데 리흐트가 예상보다는 빨리 공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은 매우 긍정적이다. 뮌헨은 지난달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리흐트가 피치 위로 돌아왔다. 그는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훈련장)에서 복귀를 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개인 훈련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공을 가지고도 재활을 진행한 것이다. 곧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뮌헨은 데 리흐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AZ'은 "데 리흐트의 갑작스러운 복귀는 아직 벌었다. 뮌헨은 데 리흐트의 복귀까지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 지난 며칠 동안 데 리흐트가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은 매우 좋아 보였다.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전에 데 리흐트는 100%의 몸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현재 몸값 7000만 유로(약 993억 원)로 전 세계에서 몸값이 3번째로 높은 수비수다. 경기장에서 김민재와 보여주는 호흡도 좋았다. 데 리흐트가 돌아온다면 김민재도 쉬게 되는 경기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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