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터졌다!’ 오현규, 62분 소화→4·5호 골 폭발 맹활약···셀틱은 하이버니언 4-1 완파하며 16경기 무패 행진

박찬기 기자 2023. 12. 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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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Getty Images



오현규(22·셀틱)가 선발 출전해 62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폭발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셀틱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6라운드에서 하이버니언에 4-1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오현규의 멀티골을 포함해 오라일리와 팔마의 골까지 터지면서 홈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2연승을 달리며 리그 16경기에서 13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오현규. Getty Images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오현규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셀틱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터-비커스의 다리에 맞고 골대로 향하던 공이 수비와 경합을 펼치던 오현규의 무릎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이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경기를 펼친 오현규는 후반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셀틱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공을 따냈고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자신의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후반 18분 쿄고와 교체되며 62분을 소화한 채 경기를 마쳤다.

오현규는 이날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올 시즌 4·5호 골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지난달 13일 애버딘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2골을 터뜨린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3경기 동안 오현규는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 기회를 받자마자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브랜던 로저스 감독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고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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