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eview] '오현규 멀티골 폭발!' 셀틱, 하이버니언에 4-1 완승...개막 16경기 무패+선두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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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셀틱의 완승을 이끌었다.
셀틱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에서 하이버니언에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현규가 공을 머리에 맞히는 데 성공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멀티골을 터뜨린 오현규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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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오현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셀틱의 완승을 이끌었다.
셀틱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에서 하이버니언에 4-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셀틱은 리그 16경기 무패(13승 3무)와 함께 선두 자리(승점42)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팔마, 오현규, 존스톤이 포진했고 맥그리거, 이와타, 오라일리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타일러, 스케일스, 카터-빅커스, 존스톤이 짝을 이뤘고 하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하이버니언은 캠벨, 타바레스, 보일, 밀러 등으로 맞섰다.
전반 이른 시간 셀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팔마가 올린 크로스를 카터-빅커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오현규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셀틱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현규가 공을 머리에 맞히는 데 성공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셀틱이 좋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맥그리거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셀틱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라일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 셀틱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43분 좌측에서 컷백이 이뤄졌고, 이를 카터-빅커스가 방향만 살짝 바꿔놨다. 하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셀틱이 변화를 줬다. 카터-빅커스가 나가고 필립스가 들어왔다. 셀틱이 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존스톤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팔마는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현규가 한 골 더 추가했다. 후반 10분 맥그리거가 좌측면에서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오현규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을 터뜨린 오현규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18분 오현규, 존스톤이 빠지고 후루하시, 틸리오가 투입됐다.
하이버니언이 한 골 따라붙었다. 후반 27분 유안이 좌측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도이지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 반칙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이 진행됐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셀틱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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