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년 만에 6000만원 돌파… 금값도 사상 최고치 ‘하이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 대장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6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9시2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7.03% 오른 6051만원에 거래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씨씨데이터(CCData)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비트코인을 거래한 법정 화폐에서 원화가 처음으로 달러를 추월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11월 한 달간 거래된 비트코인의 법정 화폐 가운데 원화 비중은 42.8%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금리 인하·ETF 기대감이 동력
한국발 자금 유입도 상승세 영향
“11월 거래화폐 원화가 달러 추월”
“투기적 광란” 신중론도 만만찮아
우리기술투자 등 관련주들 강세
가상자산 대장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1월 한 달간 2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6000만원’을 넘었다.
비트코인의 급등세로 관련주들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날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5.99% 오른 7430원에 마감했다. 우리기술투자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약 7.4%를 보유하고 있다. 역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는 29.93% 오른 1만2590원에 마감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에는 한국발 자금 유입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씨씨데이터(CCData)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비트코인을 거래한 법정 화폐에서 원화가 처음으로 달러를 추월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11월 한 달간 거래된 비트코인의 법정 화폐 가운데 원화 비중은 42.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현재까지 원화의 시장 점유율은 약 41%로 약 17%포인트 상승했고, 달러의 점유율은 약 40%로 1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현 상승 추이가 계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ETF 기대와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이 결합해 또 다른 투기적 광란을 불렀다”고 지적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