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회장 거짓말이었어?’ 폭격기 새 계약 임박했다더니...“언론 잘 이용하는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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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만 23골을 몰아치면서 폭격기의 위엄을 과시했다.
오시멘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시즌이 종료되기 전 조기에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
하지만, 나폴리의 회장은 오시멘의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고, 새로운 계약으로 잔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이 오시멘은 곧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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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나폴리 폭격기가 새로운 계약이 임박했다는 건 연막이었을까?
오시멘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만 23골을 몰아치면서 폭격기의 위엄을 과시했다.
오시멘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시즌이 종료되기 전 조기에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 33년 만에 챔피언 등극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김민재와의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뒤에서 막아주고 앞에서 넣어주는 파트너십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오시멘을 향해서는 러브콜이 쏟아졌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시멘은 고민에 빠졌지만, 이적이 아닌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6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붙잡기 위한 계약 연장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최근 변수가 생겼다.
오시멘과 나폴리는 관계가 틀어지면서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고 탄력을 받는 중이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볼로냐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후 교체가 되자 불만을 표시했다. 벤치에서 옷을 내팽개치면서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후 나폴리는 오시멘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영상을 SNS에 업로드했다. ‘제발 페널티킥 주세요, 고마워요’라는 더빙을 입혀 조롱했다.
특히, 오시멘의 외모를 코코넛에 비유하는 인종차별적인 영상까지 업로드해 논란을 만들었다.
오시멘은 분노했다. 그의 에이전트는 “용납되지 않는다.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가 뒤늦게 삭제됐다. 선수는 매우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커지면서 나폴리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사과의 의미보다는 “기분 나쁘게 할 의도가 없었다”는 메시지로 변명이 주된 내용이었다.
나폴리와 오시멘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결별설이 탄력을 받았고 첼시가 끼어들면서 이적설도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나폴리의 회장은 오시멘의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고, 새로운 계약으로 잔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이 오시멘은 곧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고 확신했다.
나폴리 회장의 확신을 반박하는 의견이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오시멘의 새로운 계약이 임박했는지 잘 모르겠다. 나폴리는 언론을 이용해 압력을 가하는 걸 좋아하는 클럽이다”고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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