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인근 주택서 폭발...'소송 남발' 한국계 추정 용의자 사망
[앵커]
미국 워싱턴 DC 인근 주택가 한복판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전 부인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SNS에 반미 구호를 포스팅하기도 했는데 한국계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출동한 경찰차들이 사건 현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연기가 치솟고 화염도 피어오릅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주택가 한복판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에밀리 색슨 / 이웃 : 어젯밤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소리가 들리고 집이 흔들렸어요.]
이웃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용의자는 폭발이 발생한 자신의 2층 집안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앤디 펜 /알링턴 카운티 경찰서장 : 현장조사 결과 남성 용의자가 주거지에서 조명탄 총기를 30여 차례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 제임스 유는 56살로 대치하던 경찰이 진입을 시도하자 총을 쐈고 이후 집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앤디 펜 /알링턴 카운티 경찰서장 : 용의자는 폭발 당시 집안에 있었고 이 시점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도 이 과정에서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는 마녀라 부른 전 부인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남발했는데 소송이 경솔하고 혼란스럽다는 이유로 기각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반미구호를 올리기도 한 용의자는 은둔자로 모든 창문을 알루미늄 포일로 막아놓았다고 이웃은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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