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 급락, 배럴당 70달러 아래로…6월 이후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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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유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하락,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OPEC+(OPEC+러시아)가 추가로 100만 배럴 감산을 선언하는 등 모두 220만 배럴 감산을 단행키로 했음에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5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10월 중순 이후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팔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지 않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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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휘발유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하락,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11% 급락한 배럴당 69.3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76% 급락한 배럴당 74.3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휘발유가가 갤런당 3.22 달러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1월 3일 이후 최저치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도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OPEC+(OPEC+러시아)가 추가로 100만 배럴 감산을 선언하는 등 모두 220만 배럴 감산을 단행키로 했음에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5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5일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 등급 전망을 하향한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중국의 수요가 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10월 중순 이후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팔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지 않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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