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 연쇄총격으로 6명 사망·3명 부상‥용의자 30대남 체포

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에서 연쇄 총격 사건으로 6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6일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45분께 오스틴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학교 경찰관이 다리에 총을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이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어 정오 무렵 학교 인근의 한 주택에서 총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채 쓰러져 있는 2명을 발견했습니다.

오후 5시쯤에는 다른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이 총에 맞아 다쳤고, 2시간 뒤인 오후 7시쯤에는 한 주택에서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주택 뒷마당에서 용의자로 추정된 남성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현장에서 달아난 30대 용의자를 추적끝에 체포했습니다.

오스틴 경찰은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45분에 인근 벡사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2명이 숨진 살인 사건을 통보받았으며, 오스틴 연쇄 총격 용의자가 이 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0697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