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연쇄 총격으로 6명 사망·3명 부상…용의자 30대 남 체포

박찬범 기자 2023. 12. 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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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던 3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45분쯤 오스틴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학교 경찰관이 다리에 총을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오스틴 경찰은 이어 같은 날 저녁 7시 45분쯤 인근 벡사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2명이 숨진 살인 사건을 통보받았고, 오스틴 연쇄 총격 용의자가 이 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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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연쇄 총격 사건

미국 텍사스주에서 연쇄 총격 사건으로 6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던 3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45분쯤 오스틴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학교 경찰관이 다리에 총을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이어 낮 12시쯤 학교에서 가까운 한 주택에서 총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 2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께 오스틴의 다른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이 총에 맞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2시간 뒤인 오후 7시께 한 주택에서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주택 뒷마당에서 용의자로 추정된 남성과 맞닥뜨려 총격전을 벌이던 가운데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총에 맞지 않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차를 몰고 달아났고, 경찰은 추격 끝에 저녁 7시 15분쯤 고속도로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30대 남성이라고만 밝혔으며, 상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오스틴 경찰은 이어 같은 날 저녁 7시 45분쯤 인근 벡사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2명이 숨진 살인 사건을 통보받았고, 오스틴 연쇄 총격 용의자가 이 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와 희생자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사진=오스틴 아메리칸-스테이트맨 제공, 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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