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서 컨테이너선 충돌…통행엔 지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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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한 컨테이너선이 6일(현지시간) 부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행해 운항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운하 관리 당국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을 인용해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선 '원 오르페우스호'가 이날 통제력을 잃고 부고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번 총돌로 컨테이너선은 운항을 멈췄지만, 운하 통항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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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한 컨테이너선이 6일(현지시간) 부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행해 운항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운하 관리 당국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을 인용해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선 '원 오르페우스호'가 이날 통제력을 잃고 부고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번 총돌로 컨테이너선은 운항을 멈췄지만, 운하 통항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테이너선은 싱가포르에서 네덜란드로 가고 있었고, 당국은 이를 이동시키기 위해 예인선 4척을 파견했다.
선박과 교량의 피해 규모는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
수에즈 운하는 1869년 개통됐다. 전 세계 무역의 약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중해와 홍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교역로로 길이가 약 193km에 달한다.
2021년 3월에는 길이 400m, 22만톤t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6일동안 수에즈 운하 통행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세계 물류에 비상이 걸렸고, 원유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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