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마라피 화산 폭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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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마라피 화산 폭발의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돼 사망자수가 23명으로 늘어났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인도네시아 관리를 인용해 지난 3일 폭발한 마라피 화산의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마라피 화산이 폭발할 당시 75명이 등산 중이었고, 사망자를 제외한 52명은 대피 및 구조됐다.
마라피 화산이 폭발 징후를 보였음에도 당국이 이를 무시하고 등반을 허용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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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마라피 화산 폭발의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돼 사망자수가 23명으로 늘어났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인도네시아 관리를 인용해 지난 3일 폭발한 마라피 화산의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구조대원들이 4~5일 등산객 12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폭발 당일 발견된 시신 11구를 포함하면 총 23명이 사망했다.
지난 3일 마라피 화산이 폭발할 당시 75명이 등산 중이었고, 사망자를 제외한 52명은 대피 및 구조됐다.
폭발 당시 화산재 기둥은 최고 3k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인근 마을과 도로는 화산재로 뒤덮혔다. 당국은 분화구 주변 3km 안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마라피 화산이 폭발 징후를 보였음에도 당국이 이를 무시하고 등반을 허용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관리는 변을 당한 등산객이 허용된 곳보다 더 높이 올라갔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마라피 화산은 지난 1930년 대폭발로 1300명이 숨졌으며, 2010년에는 350명 이상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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