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망명 우크라 정치인 사망…첩보기관 "가장 큰 쓰레기 죽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로 망명한 친크렘린 우크라이나 정치인이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러시아 통신사가 현지 응급구조대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이나 러시아에서는 친러 정치 인사들이 살해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로 망명한 친크렘린 우크라이나 정치인이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러시아 통신사가 현지 응급구조대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첩보기관인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그의 암살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치인 일리아 키바는 러시아의 침략을 지지했다가 전쟁이 시작된 지 몇주만에 의회에서 쫓겨나 러시아로 망명했다.
러시아 통신사의 보도가 있은 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 대변인 안드리 유소프는 국영 TV에 출연해 "키바가 죽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런 운명은 우크라이나의 다른 반역자들과 푸틴 정권의 심복들에게도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소프는 키바를 "가장 큰 쓰레기, 반역자 및 협력자 중 한 명"이라고 불렀으며 그가 죽은 것이 "정의"라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방 부문의 한 소식통은 키바의 암살을 SBU가 지휘했다고 밝혔다. 그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이나 러시아에서는 친러 정치 인사들이 살해되는 경우가 많았다.
우크라이나는 그 배후가 자기들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여러 사례를 자신들이 한 것이라고 밝히고, 다른 반역자도 추적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