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마라피 화산 폭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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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콤파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지난 4∼5일 수색 결과 사망자 11명을 더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는 마라피 화산이 폭발 징후를 보였음에도 당국이 이를 무시하고 등반을 허용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최근 몇 주 동안 화산 활동이 부쩍 활발해진 것을 감지해 화산 경보(1∼4단계) 2단계를 발령한 상황이었지만, 마라피 화산이 폭발할 당시 허가를 받은 75명이 등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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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마라피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간 콤파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지난 4∼5일 수색 결과 사망자 11명을 더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실종자가 추가로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총사망자 수는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지에서는 마라피 화산이 폭발 징후를 보였음에도 당국이 이를 무시하고 등반을 허용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마라피 화산에서는 2017년 폭발 때도 16명이 등반 중이었고 이들이 고립되면서 인명 피해가 날뻔한 전례가 있었습니다.
당국은 최근 몇 주 동안 화산 활동이 부쩍 활발해진 것을 감지해 화산 경보(1∼4단계) 2단계를 발령한 상황이었지만, 마라피 화산이 폭발할 당시 허가를 받은 75명이 등반 중이었습니다.
마라피 화산은 지난 3일 오후 2시 54분쯤 폭발했습니다.
폭발 당시 화산 정상에서부터 최고 3㎞ 높이까지 화산재가 치솟았고,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이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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