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만 두 번 영입한 메츠 사장 “KBO도 다른 해외 시장처럼 가치 있는 곳”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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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스턴스 신임 뉴욕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KBO리그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메츠 사장이 된 이번 오프시즌에도 에릭 페디, 이정후 등 KBO리그 출신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한국시간)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스턴스 사장은 "어느 해외 시장이 그렇듯, KBO도 가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KBO리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스턴스는 밀워키 사장 시절 KBO리그에 대해 비교적 안전한 투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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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스턴스 신임 뉴욕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KBO리그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이전에 몸담았던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두 번이나 리그 MVP 출신(에릭 테임즈, 조시 린드블럼)을 영입했다. 메츠 사장이 된 이번 오프시즌에도 에릭 페디, 이정후 등 KBO리그 출신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고 이정후는 아직 팀을 찾고 있다.
스턴스는 밀워키 사장 시절 KBO리그에 대해 비교적 안전한 투자를 했다. 앞서 미국 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테임즈와 린드블럼을 영입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테임즈는 밀워키에서 3년간 383경기 출전해 타율 0.241 출루율 0.343 장타율 0.504 7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 12경기 등판해 45 1/3이닝 소화하며 로테이션을 지켰다. 2년간 20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39의 성적을 남겼다.
스턴스는 “10년전과 비교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해외 시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해외 리그에 대한 더 많은 이해와 평가가 가능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여전히 낯선 무대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든 다른 환경에서 뛰던 선수를 평가하고 예상하는 일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를 평가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KBO, NPB, 멕시코리그뿐 아니라 더블A 트리플A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면서도 “다행히 해외 시장에 대해서는 매년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만큼은 아니다. 그만큼 가능할지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히 더 나아지고 있다”며 조금씩 더 나은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진전이 있엇던 분야도 있었다. 좋은 일”이라며 윈터미팅 상황을 전했다.
시장이 느리게 돌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정상급 선수들이 아직 움직이지 않는 것이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더했다. “다행인 것은 오프시즌이 아직 3개월이나 남았다는 것”이라며 아직 결정할 시간이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선발 보강과 관련해서는 “정상급 선발을 영입하는 것이 투수진 강화의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라며 선발을 보강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음을 언급했다. “우리가 선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예측은 이르지만,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선발 보강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내슈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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