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업계, 내년 승객 47억명 사상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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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벗어난 글로벌 항공사들이 내년에 맞이할 승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ATA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이자 기존 최대 승객 수 기록이 나왔던 2019년에는 연간 항공사 승객 수가 45억명이었는데 내년에는 이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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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벗어난 글로벌 항공사들이 내년에 맞이할 승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한 해 세계 항공사가 사상 최대 규모인 47억명의 승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ATA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이자 기존 최대 승객 수 기록이 나왔던 2019년에는 연간 항공사 승객 수가 45억명이었는데 내년에는 이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한 데 따른 것이라고 IATA는 설명했다.
IATA는 내년 글로벌 항공업계 순이익 전망치도 대폭 상향했다.
올해 6월에 제시했던 내년 잠정 전망치인 98억 달러(12조8천821억여원)에서 이날 2배 이상 높은 233억 달러(30조6천511억여원)로 예측했다.
다만, 화물 사업 분야 순수익은 6월 예상치였던 1천423억 달러(187조여원)에서 5.3% 낮춘 1천347억 달러(177조여원)로 수정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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