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국 일대일로 공식 탈퇴"…사업 참여 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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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중국에 일대일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3일 중국 정부에 일대일로 협정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첫 보도가 나온 이후 이탈리아 안사, 로이터, AFP 통신도 정부 관계자의 확인을 거쳐 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에서 4년 만에 공식 탈퇴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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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중국에 일대일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를 의미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3일 중국 정부에 일대일로 협정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첫 보도가 나온 이후 이탈리아 안사, 로이터, AFP 통신도 정부 관계자의 확인을 거쳐 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에서 4년 만에 공식 탈퇴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아직 이탈리아와 중국, 양쪽 정부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 이탈리아는 올해 말까지 협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사업 참여 기간이 5년간 자동으로 연장될 예정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가 일대일로에 참여한 것은 실수"라며 탈퇴를 공언해 왔습니다.
귀도 크로세토 국방장관도 지난 7월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대일로 참여 결정이 "즉흥적이고 형편없는 행동이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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