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영역 13%가 킬러문항...대학 과정도"
조용성 2023. 12. 6. 23:52
'킬러문항' 배제 방침 아래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에서 실제로는 13%가량이 킬러문항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민정·강득구 의원과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수능 수학영역 46개 문항 중 13.4%인 6개 문항이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킬러문항으로 출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답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진 22번의 경우 대학 교재에 나오는 내용이 나왔다며 선행 학습을 한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선행학습을 한 학생에게 명백히 유리하며, 특정 사교육 학원 교재에 실려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공정수능 평가자문위원회와 출제점검위원회의 기능을 다시 확인하고 검토 단계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교육당국은 수능에서 전반적으로 킬러문항 출제가 배제됐다며, 까다롭다고 평가받는 문항도 교육과정에 위배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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