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핵심’ 유동규 탄 차량 사고…트럭과 부딪혀
[앵커]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 피고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탄 차량이 어젯밤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넷에선 하루 종일 각종 억측이 난무했는데 경찰은 일단 사고에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월암나들목 인근 구간입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이곳에서 승용차 한 대와 8.5톤 화물차가 부딪혔습니다.
승용차에는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 피고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은 대리기사가 운전 중이었습니다.
차선을 바꾸던 유 전 본부장 차량과 역시 반대쪽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화물차가 부딪힌 겁니다.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은 충돌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사고 직후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오늘 다시 입원했습니다.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너무 몸이 안 좋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이제 다시 병원을 찾았는데, '꺼림직하다' 이 말씀을 드리는 거고 일단은 확인을 좀 해봐야 되겠다 싶어요."]
사고 소식에 인터넷에선 사고 경위를 놓고 갖가지 억측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의 고의성은 없어 보인다"면서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항소심은 애플 책임 인정 “7만 원씩 배상”
- [단독] “먼저 사고 추천한 뒤 팔았다”…금감원, ‘핀플루언서’ 2명 검찰 넘겨
- 요소수 불안 계속되는데…중국 의존 해소될까?
- 중국 인터넷 쇼핑몰 업체 투자 확대…국내 업체 극한 경쟁
- [단독] “2,300억 PF 대출 받아줄게”…수십억 뒷돈 받은 증권사 임원 송치
- 북한 김주애로 ‘4대 세습’? 통일부 “조기 등판 가능성 열어놔야”
- “궁예의 흔적”…‘최다 글자’ 새겨진 목간 출토
- ‘셀프 합격’에 채점 개입…공공기관 채용비리 여전
- 벼랑 끝 오징어 어민들에 ‘긴급 금융 지원’…단비 되나
- 사법입원제 논의 불씨…“인권 보호, 인력 확보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