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추진 저지할 것”…의협, 대통령실 앞 철야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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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오늘(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철야 시위를 벌였습니다.
범대위 위원장을 맡은 이필수 의협 회장은 "정부는 의대 정원 통보 등의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9.4 의정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철야 시위와 릴레이 시위를 통해 범대위를 포함한 전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정책 추진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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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오늘(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철야 시위를 벌였습니다.
의협이 꾸린 '대한민국 의료 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는 오늘 밤 10시 용산 전쟁기념관 앞과 용산 의협회관 앞마당 천막 농성장에서 철야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철야 시위는 내일(7일) 오전 7시까지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대통령실 앞에서는 30분씩 교대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범대위 위원장을 맡은 이필수 의협 회장은 "정부는 의대 정원 통보 등의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9.4 의정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철야 시위와 릴레이 시위를 통해 범대위를 포함한 전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정책 추진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추후 파업 찬반 투표와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등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추진을 적극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의협은 정부가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유감을 표하고, 범대위를 꾸려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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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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