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권익위, 근로복지공단·지자체 부당집행 적발
주아랑 2023. 12. 6. 23:37
[KBS 울산]울산 혁신도시에 있는 근로복지공단이 직원들에게 8억 5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부당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20년 12월 8억 5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인건비 예산이 아닌 일반 예산으로 돌려 구입하고,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70억 원의 인건비를 추가 지출했음에도 이를 누락한 채 거짓으로 경영실적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는 울산시와 동구청 등이 시설부대비로 고가의 스포츠 의류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항소심은 애플 책임 인정 “7만 원씩 배상”
- [단독] “먼저 사고 추천한 뒤 팔았다”…금감원, ‘핀플루언서’ 2명 검찰 넘겨
- 요소수 불안 계속되는데…중국 의존 해소될까?
- 중국 인터넷 쇼핑몰 업체 투자 확대…국내 업체 극한 경쟁
- [단독] “2,300억 PF 대출 받아줄게”…수십억 뒷돈 받은 증권사 임원 송치
- 북한 김주애로 ‘4대 세습’? 통일부 “조기 등판 가능성 열어놔야”
- “궁예의 흔적”…‘최다 글자’ 새겨진 목간 출토
- ‘셀프 합격’에 채점 개입…공공기관 채용비리 여전
- 벼랑 끝 오징어 어민들에 ‘긴급 금융 지원’…단비 되나
- 사법입원제 논의 불씨…“인권 보호, 인력 확보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