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이낙연 출당 청원 삭제

YTN 입력 2023. 12. 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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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당원 게시판에 이낙연 전 대표의 출당 청원을 요청하는 게시물이 올라왔고요. 여기에 동의자가 꽤 많았었는데 오늘 이 게시물이 삭제가 됐죠. 이재명 대표 직접 지시다, 이렇게 전해졌습니다. 글을 삭제한 것도 그렇고 대표가 지시했다는 사실도 공개를 했어요.

[서용주]

저는 그 일이 있기 전에 줄곧 방송에 나와서 얘기했습니다. 그게 아마 지도부가 그러한 출당 조치에 이르기까지 끌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하지 않았어요. 2만 2000명이면 저희가 권리당원 해서 200만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2만 2000명이면 작은 수예요. 그리고 강성 지지층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안 좋은 감정들을 가지고 자꾸 공격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줄곧 얘기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당에 도움이 되느냐.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제해 달라고 하는데 하지 않잖아요.

총선을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 그리고 김부겸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 이렇게 모여서 지금 지도부나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는 것들은 결국에는 이번 총선에서 잘못된 부분들, 부족한 부분들을 메워서 하나로 뭉쳐서 반드시 이겨내자, 이 얘기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일부 강성 지지층들이 이런 당에 쓴소리를 해 주는 상임고문들, 원로들의 얘기를 마치 지도부를 공격하는 것처럼 규정하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표가 이런 부분들은 통합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해서 즉시 삭제 지시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 글 삭제해라, 이런 지시도 내렸고요. 또 이재명 대표 어제도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는데 오늘도 또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을 추진한다, 이런 이야기도 흘러나왔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 입장까지 함께 듣고 오시겠습니다. 당과 후보자들이 결정할 거고 특별히 의견을 말할 것은 없다. 이낙연 전 대표는 선을 긋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이낙연 전 대표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것 같은데. 명낙회동이 성사되나 이런 분석도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재섭]

저는 상당 부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명낙회동이라고 하는 말이 처음 나왔던 것은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끝난 이후 이재명 당대표가 최종 대통령 후보가 된 이후에 이낙연 대표가 두문불출하면서 언제 이재명 대표 만나냐, 이런 얘기들이 나왔을 때 처음 나왔던 얘기거든요. 그 당시 민주당이 이기냐, 국민의힘이 이기냐를 가지고 말 그대로 백척간두에서 싸우는 상황에서도 이낙연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보면 이낙연 전 대표의 시간이거든요.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재판 리스크도 마찬가지고 당내 여러 가지 계파갈등도 마찬가지고 이런 것들의 3중고, 4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비례대표와 관련해서 병립형으로 갈 것이냐, 준연동형제로 그대로 유지할 것이냐를 가지고도 다른 진보 정당 내지는 군소정당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속의 물음 같은 것들이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커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 바로 저는 그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지금 만날 필요도 없고 이재명 대표가 아픈 곳만 딱 찌르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계속 준연동형제 하라라고 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본인의 측근들을 비례대표로 이른바 꽂지 못하게, 병립형을 하지 못하게 아픈 데를 찌르고 있고요. 게다가 야당이 떳떳해야 여당을 견제할 수 있다 이재명 대표의 재판 리스크를 직격해버린 셈이거든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라도 명낙회동이라는 게 오로지 이재명 대표가 좋은 일인데 이낙연 전 대표가 저걸 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래서 지금부터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시간이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런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같은 경우는 만날 일정을 양쪽에서 조율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해서요.

[서용주]

분명히 실무자들은 조율하고 있겠죠. 왜냐하면 대표가 저 정도를 언론에 얘기할 정도면 물밑에서는 만나기 위한 어떤 여러 가지 일정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일단 이낙연 전 대표의 시간이다, 또는 이재명 대표의 시간이다.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이제 민주당 내에는 혁신의 시간이 왔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이낙연 전 대표가 온도차가 있는 이야기를 했잖아요. 총선은 당과 후보자간 논의한다. 만나자고 했는데 좀 온도차가 있죠. 말하자면 거부하는 듯한 얘기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낙연 전 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발언하기 시작했습니다. 피치가 올라갔잖아요. 이건 뭐냐 하면 일단 본인의 발언의 여러 가지들이 당이 정말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을 만큼 뭔가 행동을 보여달라는 것이에요. 아마 저는 그런 부분들을 저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본인이 얘기했던 것. 원칙을 지키고 약속을 지키고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이 결국 민주당이 국민들한테 뭔가 정말 민주당답다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을 했잖아요. 그러면 당에서는 뭔가 그런 혁신적인 모습들이 행동으로 나온 뒤에 이렇게 되고 있으니 만나시죠 했을 때는 또 저렇게 온도차가 아니라 그러면 우리 한번 만나서 우리 당이 정말 민주당답게 가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한테 사랑을 받아서 내년 총선에서 하나로 정말 통합해서 이길 수 있을지 논의하자. 저는 이런 과정에서의 한번의 튕겼다고 할까요.

[앵커]

예를 들자면 혁신적인 모습이 나온다면 이낙연 전 대표의 의사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

[서용주]

저는 이루어질 거라고 보입니다.

[앵커]

그런 혁신적인 모습이라면 어떤 걸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서용주]

지금 그런 것이죠. 국민의힘은 물론 열매가 맺어지지는 않았지만 국민들한테 많은 주목을 받았잖아요. 어떤 기득권 내려놓기 부분들을 계속 제안했고요. 저희 당도 보면 다선 의원들이라든지 오랫동안 당에 희생하는 모습들. 3선 제한 부분들에 대해서 감점을 한다거나 아니면 청년 신인들을 등용한다거나 이런 많은 혁신의 작업들 그다음에 선거제에 대한 논박들을 털어낼 수 있는 것들. 이런 것들이 행동으로 빨리빨리 진행됐을 때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만나서 정말 내년 총선을 위해서 머리를 맞댈 생각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는 오늘 선을 긋는 발언을 했습니다마는 이낙연 전 대표가 김부겸, 정세균. 문재인 정부의 다른 총리들과는 연쇄회동을 했다, 이런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 문재인 정부의 3명의 총리가 구심점을 이뤄서 총선에서의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도 나오는데요.

[김재섭]

저는 꽤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큰 역할은 저는 창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이낙연 전 대표나 정세균 전 총리나 사실 호남을 기반으로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고요. 김부겸 의원은 사실 대구에서 정치를 하신 분이지만 지역구 타파라는 면에서 굉장히 상징성이 있는 인물. 그다음에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는 상당 부분 결이 다른 약간 전통적인 민주당의 색깔과 비슷한 인물들이거든요. 게다가 지금 이재명 대표 체제가 들어와서 호남의 지지율이 민주당 예전 지지율과 모양새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호남이 들썩이기 시작하면 2016년 국민의당과 마찬가지로 호남은 결국 민주당 식구끼리의 싸움이기 때문에 또 다른 민주당이 드러나는 순간 그리고 지금의 민주당보다 조금 나은 형태의 민주당이 나오는 순간 호남은 금세 바뀔 수 있거든요.

아마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그 부분을 모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게다가 이재명 대표에게는 찾아보기 어려운 진중함과 합리성을 가지고 있는 김부겸 전 총리까지 더해진다고 한다면 과거에 강했던 민주당, 과거에 인정받았던 민주당의 형태를 재건할 수 있다는 저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기대 같은 것들이 있을 거라고 보고 이재명 대표는 굉장히 많이 긴장하고 있을 거고 이 세 분께서 뭔가 같이 무언가를 한다면 민주당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상당한 영향력이 있을 것이다. 신당 창당까지 갈 수도 있다. 이렇게 전망을 해 주셨는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했다 이런 분석을 앞서 해 주지 않으셨습니까? 특히 최근에 사법리스크가 조금 더 부각되는 이런 측면이 있는데 가장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껄끄러운 분이 유동규 전 본부장 아닐까 싶은데 어제 재판 끝나고 가다가 대형 트럭과 부딪치는 보고가 발생했어요. 온라인이나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음모론들이 나왔는데 오늘 경찰이 이건 고의성이 없는 단순 접촉사고다.

이렇게 결론을 냈어요.

[서용주]

교통사고 많이 나잖아요. 그런데 그게 유동규 씨라고 해서 특별하게 영화같이. 본인은 그랬더라고요. 본인이 죽으면 자살은 아닐 것이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까. 그러니까 이게 무슨 어떤 음모론이다, 본인을 테러를 했다. 이게 대한민국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영화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생각할지 모르지만 본인은 본인의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시면 돼요. 자꾸 뭔가 언론에 이상한 추측과 음모론을 생각나게 하는 발언들 안 하시는 게 낫지 않겠어요?

그리고 좀 지나간 얘기지만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김부겸 총리 이 부분에 대해서 하나는 신당 창당은 있을 수 없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그분들이 살아온 민주당의 역사를 봤을 때 지금 당이 어렵다고 비판해 놓고 신당을 창당한다, 그건 그들의 정치인생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서용주]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앵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어제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뇌물 혐의 재판이 있었는데 여기서 유동규, 정진상 두 분이 고성을 지르면서 재판에 임했다,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김용 전 부원장이 이미 구속된 상태고요. 정진상 전 실장의 재판 결과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좀 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김재섭]

그럼요. 왜냐하면 김용 전 부원장이 구속된 데에는 유동규 씨의 증언을 검찰이 인정했고 재판부도 그것을 받아들였다는 얘기거든요. 유동규 씨가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민주당의 주장은 그다음 이재명 대표의 주장은 유동규 씨의 말을 어떻게 믿느냐. 저 사람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라는 일관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결국 유동규 씨 말의 일부분을 받아들여서 김용 씨가 구속된 사안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와 관련된 정진상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이재명 대표는 당연히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동규 씨가 왜 말을 막느냐는 식으로 고성을 했다고 하는데. 유동규 씨의 말이 이제는 이재명 대표에게는 칼이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 측근이라고 불리는 정진상 씨도 유동규 씨가 어떻게든 말을 많이 안 하는 것을 원할 거고요. 유동규 씨의 말이 본인을 향한 공격이 될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구속되거나 아니면 재판에서 무거운 형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으로 바뀌어있기 때문에 이런 충돌이 있게 되는데 결국 매듭은 이재명 대표가 지게 되겠죠, 최종적인.

[앵커]

알겠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이 얘기 잠깐 해 볼 텐데. 최근 총선 출마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의원이 서울 강서갑 지역에 출마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이건 강선우 의원의 지역구고요. 지난번 보궐선거 때 지원을 다니면서 느낀 점이 많아서 내가 강서에 출마하겠다 얘기했는데 지금 강남에 사시기 때문에 왜 강서냐 이런 지적이 나와요.

[서용주]

강남, 강서 사는 것. 국회의원은 지역에 대한 어떤 주소지 제한은 없습니다.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에만 살면 되는 것이죠.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저는 김홍걸 의원께서 강서에 갑자기 출마하시는 것에 대해서 저도 의아해서 알아봤어요. 그런데 제가 봐서는 강서의 전반적인 흐름 자체가 호남세가 강하고 그다음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호감도가 높다라는 것을 파악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기대서 나오기는 했는데 당과 조율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강선우 대변인이죠. 의원이 거기 있는데 이 부분이 과연 전략적으로 맞는 선택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고심을 하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일단은 출마는 정치인 개인의 자유고 선택이기 때문에 거기에 합당한 책임을 지시고 결과에 따라서 여러 가지를 선택하시겠지만.

[앵커]

물론 지원자가 많으면 경선 과정을 거치겠죠.

[서용주]

무조건 경선은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김홍걸 의원님도 배지잖아요. 그러면 굳이... 그런데 굳이 강선우 의원이 있는 이 지역에 가서 두 배지들이 이렇게 전력을 소모할 필요가 있냐라는 측면에서는 당에서는 조금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김재섭 위원장 얘기 마지막으로 듣겠습니다.

[김재섭]

글쎄요, 크게 설득되는 출마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비례대표를 하게 되면 그 이후에는 당을 위해서 희생한다든지 아니면 험지로 출마를 해야 하는 건데 강서갑이라고 하면 민주당에서도 좋은 지역구거든요. 강서구청장 선거를 봐도 강서갑에서는 꽤 높은 득표차로 민주당이 승리했기 때문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강서는 민주당이 유리한 지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례대표로 이미 민주당의 특혜를 받았던 김홍걸 의원이 또다시 조금 더 좋은 지역구로 가서 정치를 한다는 건 누가 봐도 본인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그냥 하나의 포석인 것이고요. 아마 강선우 의원과 피터지는 싸움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저는 제3자로서 그냥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서용주 대변인 옆에서 웃으셨는데요. 시간이 다돼서 오늘 나이트포커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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