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 띄운 尹…대검 중수부장 출신에 방송개혁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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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위원장 기용에 대한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신속하게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방송 장악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언"이라며 "임명을 철회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추천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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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즉각 반발 “철회해야”
◆ 새 방통위원장 지명 ◆
김 위원장 기용에 대한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신속하게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탄핵안 처리 직전에 사퇴한 지 5일 만에 후임 인선을 마무리한 셈이다.
6일 김대기 비서실장은 인선 내용을 발표하면서 “치우치지 않는 균형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김 후보자는 고학으로 사법고시 24회에 합격한 자수성가형 인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다. 중수부장 시절 윤 대통령은 중수2과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장관이 없으면 차관이 직무대행을 하는 다른 부처와는 달리 합의제 기관인 방통위는 위원장이 없으면 식물 상태가 된다”고 신속한 인선의 배경을 설명했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방송 장악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언”이라며 “임명을 철회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추천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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