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재계 총수와 함께 부산행…"신공항 신속하게"

김기태 기자 2023. 12. 6.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부산을 찾았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 1주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 국제시장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산을 엑스포 유치했을 때보다 더 발전시키겠습니다. 약속 지키겠습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정재계 인사를 대거 동행한 윤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엑스포 유치 실패를 자신의 부족의 소치라며 사과한 데 이어 직접 부산을 찾아 지역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부산을 찾았습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뛰었던 주요 대기업 총수들도 함께 부산에 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 같은 지역 개발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 1주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 국제시장을 찾았습니다.

엑스포 유치는 불발됐지만, 지역 현안 사업은 그대로,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산을 엑스포 유치했을 때보다 더 발전시키겠습니다. 약속 지키겠습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엑스포 유치전을 함께 한 주요 기업인들도 현장 행보를 같이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한 시민 대표와 지자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격려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선 공약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부산을 축으로 영호남 남부권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스포 유치 활동 때 썼던 "부산은 준비됐다, 부산 이즈 레디" 대신 새 구호를 꺼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산은 다시 시작합니다. '부산 이즈 비기닝(Busan is beginning)'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산시민들은 현안 사업들의 차질 없는 진행을 요청했고 기업인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 부산의 더 큰 꿈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재계 인사를 대거 동행한 윤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엑스포 유치 실패를 자신의 부족의 소치라며 사과한 데 이어 직접 부산을 찾아 지역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주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김기태 기자 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