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통위원장에 檢출신 김홍일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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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방송통신위원장에 검찰 출신인 김홍일(67·사진)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사퇴 이후 5일 만에 서둘러 후임을 지명한 것은 원래 5인 체제인 방통위가 현재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라는 기형적 형태로 운영되는 것을 장기간 방치할 수 없고,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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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방송통신위원장에 검찰 출신인 김홍일(67·사진)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또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이희완 해군 대령을 내정했다.
윤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사퇴 이후 5일 만에 서둘러 후임을 지명한 것은 원래 5인 체제인 방통위가 현재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라는 기형적 형태로 운영되는 것을 장기간 방치할 수 없고,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방통위에는 YTN 최대 주주 변경 승인 문제와 지상파 재허가 업무 등 주요 현안도 적지 않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홍일 후보자는 2013년 부산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변호사와 권익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면서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 소년가장으로서 농사일을 하면서 세 동생의 진학과 생계를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해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어려운 경험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하고 따뜻한 법조인으로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업무처리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고, 전문성은 물론 합리적 조직운영으로 대내외 신망이 높다"며 "방통위는 각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충돌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어 공명정대한 업무처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업무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소신, 치우지지 않는 균형있는 감각으로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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