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당’ 청원 지웠지만…갈등의 골 매울 수 있을까?

2023. 12. 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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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신지호 전 국회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종석 앵커]
어제 이 시간까지만 해도 이낙연 전 대표 당 나가라는 청원 글 한 2만 명이 넘었었는데. 지도부가 보고가 되어서 이재명 대표가 삭제를 지시한 모양이에요. 갑론을박이 있던데. 소종섭 국장 어떻게 판단하셨습니까?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지금 상황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보기에는 이 이슈가 어쨌든 커지는 것은 막아야겠다. 당에 좋은 일이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것이죠. 그래서 원래대로 하면 5만 명 넘으면 지도부가 답변을 해야 하니까 아마 가만히 두었으면 5만 명 넘는 상황까지 갔을 수가 있습니다. 그 상황이 되면 지도부도 곤혹스럽고 그리고 이것이 계속해서 2만, 3만, 4만 늘어날수록 이른바 원심력이 작동하는 그러한 흐름들로 여러 가지 해석도 나오고 그런 기사도 계속 나올 가능성이 크니까.

이재명 대표로서는 이 당의 원심력을 방어하고 결국 내년 총선에서 중요한 것은 분열을 막는 것. 결국 분열하지 않는 쪽이 이기지 않느냐. 이런 판단 속에서 저 부분을 삭제를 해라고 이야기 한 것이고. 그 이야기는 한편으로 본다면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어떤 향후에 탈당이라든지 신당 창당 이런 등등을 할 수 있는 명분 자체를 좀 많이 주지 않겠다고 하는 그런 의도도 같이 숨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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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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