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킬러' 내후년 도입…F-15K 성능 개량
[앵커]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해군의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이 이르면 내후년 국내에 도입됩니다.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는 성능 개량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보잉사의 미국 현지 공장에서 진행 중인 공정을 이은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잠수함 킬러'라는 별명이 붙은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 제작이 진행 중인 미국 시애틀의 생산공장입니다.
보잉사는 한국 취재진을 초청한 자리에서 '포세이돈'의 일부 제작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우리 해군은 차세대 해상초계기로 P-8 포세이돈을 선정하고 6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중 이 공장에서 6대 모두 제작이 완료되면, 미 해군에 인도된 뒤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5년 한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P-8은 대잠전과 대함전은 물론 정보 감시·정찰 임무와 수색 ·구조 활동이 가능한 다중 임무 순찰기로, 특히 북한 잠수함을 탐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랜돌프 로트 / 보잉사 인태지역 해외사업 개발 총괄> "(북한의 잠수함을 탐지하는데) 더 나은 플랫폼은 없을 겁니다. P-8은 바다 아래와 해상에서 운영되는 모든 걸 탐지할 수 있습니다."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도 더 강해집니다.
조종실과 레이더 등 기체 앞부분을 뜯어내고 보잉사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첨단 장비로 교체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총사업비 약 3조5,000억원을 들여 F-15K의 성능 개량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보잉사는 빈 라덴 사살 작전에 투입됐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치누크' 도입도 제안했습니다.
특수전 헬기가 도입된다면, 우리 군 특수부대의 적진 침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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