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좌석 차등제, VR 콘서트가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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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볼 때 거리나 각도 등의 문제로 좌석이 차등 제공됩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VR 콘서트의 가치는 이런 한계를 없애고 모든 팬들이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VR(가상현실) 콘서트 제작 툴을 개발한 어메이즈VR 한국법인의 윤준식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컨퍼런스에서 "콘서트 뿐만 아니라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에도 VR 콘서트를 적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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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볼 때 거리나 각도 등의 문제로 좌석이 차등 제공됩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VR 콘서트의 가치는 이런 한계를 없애고 모든 팬들이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VR(가상현실) 콘서트 제작 툴을 개발한 어메이즈VR 한국법인의 윤준식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컨퍼런스에서 "콘서트 뿐만 아니라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에도 VR 콘서트를 적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우수상)을 수상한 어메이즈VR은 최근 메가박스에서 상영한 걸그룹 '에스파'의 VR 콘서트를 제작해 주목받았다.
윤 대표는 VR 콘텐츠 형식 중 극장 상영 콘서트를 택한 이유가 VR 하드웨어의 더딘 보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언젠가는 VR 헤드셋이 각 가정에 보급되겠지만, 아직 쓸만한 디바이스는 약 1만대밖에 팔리지 않았다"며 "개개인이 VR 기기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에게 균일하게 좋은 화질로 콘텐츠를 보여줄 방법은, 극장을 임대해 모두가 똑같은 VR 헤드셋을 쓰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에스파 국내 콘서트 관객 수 만큼 VR 콘서트 관객도 동원했으니, 코어 팬은 만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VR 콘서트 제작 기간을 4개월에서 곧 2개월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아티스트가 신곡을 출시한 뒤 활동을 끝내고 콘서트를 시작하는 시기와 맞아 들어간다. VR 콘서트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다. 윤 대표는 "크로마키에서 촬영한 아티스트의 영상과 CG로 만든 배경을 합치면서 수평 및 화질 맞추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AI로 보정하면서 기술적 한계를 풀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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