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당국자 "김주애 조기 등판…제1비서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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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의 4대 세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를 '조기 등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고 권력자가 살아 있는데 주변 사람이 제1비서직을 제안하기 어렵다. 절대적으로 김정은 자신이 제안해서 1비서직이 신설됐고, 그것은 권력 승계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제도적으론 제1비서를 만들어서 그걸 공백 상태로 둬왔지만 최근 행보를 보게 되면 김주애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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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의 4대 세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를 '조기 등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자신의 입장에서 볼 때 2011년 김정일이 사망하고 (최고 지도자에 오른) 준비 과정이 상당히 짧았다. 그런 것들도 고려가 되어서 조기 등판이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김주애가 지금까지 모두 19번 등장했고 16번이 군사 활동과 연관이 있다"면서 "군 사령관들이 거수경례를 하는 등 처음 등장한 이후 의전의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도적으로 북한이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에 제1비서직을 신설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노동당 규약에는 제1비서가 '총비서의 대리인'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고 권력자가 살아 있는데 주변 사람이 제1비서직을 제안하기 어렵다. 절대적으로 김정은 자신이 제안해서 1비서직이 신설됐고, 그것은 권력 승계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제도적으론 제1비서를 만들어서 그걸 공백 상태로 둬왔지만 최근 행보를 보게 되면 김주애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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