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걷으랬더니'…'은행 계좌에 750억원' 태국 공무원 4명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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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은행 계좌에 20억밧(약 747억원) 이상을 넣어둔 태국 공무원 4명이 당국에 적발돼 해임됐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태국에서 공무원들의 부패는 만연해 있지만 이 정도의 규모의 액수는 드물다고 AFP는 전했다.
해임된 4명은 여 직원 3명에 남자 직원 1명이다.
태국 국가 부패방지위원회(NACC)는 이번 사건을 대검찰청에 알리고, 부패형사법원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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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개인 은행 계좌에 20억밧(약 747억원) 이상을 넣어둔 태국 공무원 4명이 당국에 적발돼 해임됐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태국에서 공무원들의 부패는 만연해 있지만 이 정도의 규모의 액수는 드물다고 AFP는 전했다.
해임된 4명은 여 직원 3명에 남자 직원 1명이다. 수도 방콕 인근 사뭇 쁘라깐주(州)의 국세국에서 근무하는 이들 소유의 여러 계좌에서 약 20억밧이 적발됐다.
태국 국가 부패방지위원회(NACC)는 이번 사건을 대검찰청에 알리고, 부패형사법원에 수사를 의뢰했다. NACC의 손차이 추위치안은 이들 4명은 "유별나게 많은 돈을 갖고 있었다"면서 이들 중 어느 누구도 돈의 출처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국세국 직원의 초임은 월 450달러(약 60만원)에 조금 못 미친다. AFP는 NACC 성명을 인용해 이들 4명이 해임됐지만 기소나 체포 여부는 언급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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