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김정은' 호명하며 "딸 부각, 어려움 속 세습 의지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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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올 한 해 북한 당국이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신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면서 북한 재외 공관 철수와 수요량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작황, 코로나와 대안 문화 영향으로 인한 탈북민 증가 등을 언급했습니다.
김 장관은 "군사와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직시하고 경제와 민생을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상황을 오판하여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계속 단절하는 '악수'를 두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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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김정은 총비서의 딸을 지속적으로 부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 세습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다소 서두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장관은 "올 한 해 북한 당국이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신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면서 북한 재외 공관 철수와 수요량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작황, 코로나와 대안 문화 영향으로 인한 탈북민 증가 등을 언급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달 말 개최를 앞둔 노동당 전원회의에 대해서는 "군사정치가 아닌 민생정치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김정은이 스스로 말한 인민 대중제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발언 도중 총비서나 국무위원장 등 김정은의 공식 직책은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김 장관은 "군사와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직시하고 경제와 민생을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상황을 오판하여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계속 단절하는 '악수'를 두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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