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블랙샴푸' 핵심 성분 '유전독성 가능성' 있다"

남주현 기자 2023. 12. 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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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샴푸로 알려진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의 핵심 성분인 THB가 유전자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검증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다모다 샴푸 유해성 논란은 지난해 초 식약처가 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목록에 추가하는 과정에서 제기됐고,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구성된 안전성 검증위원회가 최종 검증 결과를 내놓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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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염색샴푸로 알려진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의 핵심 성분인 THB가 유전자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검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이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할 계획인데요. 모다모다 측은 해당 제품은 지난 10월에 단종했고,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는 THB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속 THB 성분에 대한 안전성 검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협의회 산하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는 "유럽연합 보고서와 식약처 위해평가 보고서 등을 검토한 결과, 1,2,4-THB 성분의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성분은 '유전독성 가능성'으로 인체 노출에 대한 안전 기준을 설정할 수 없어,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전이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예방적 차원에서 화장품 원료로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에 따라 모다모다가 해당 제품의 자진 회수 방안을 마련하고, 부작용 등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보상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검증위의 발표에 이은 후속 조치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원료 목록에 추가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모다모다 측은 THB 성분이 든 제품은 지난 10월 초 단종해,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는 해당 성분이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다모다 샴푸 유해성 논란은 지난해 초 식약처가 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목록에 추가하는 과정에서 제기됐고,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구성된 안전성 검증위원회가 최종 검증 결과를 내놓은 겁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VJ : 신소영)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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