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추돌사고 '음모론' 확산… "누가 사주인가"

김소연 기자 2023. 12.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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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당한 데 대해 온라인 상에서 각종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고에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윤석열 정부 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살해의도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전날 오후 9시쯤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과천의왕 고속도로를 통해 경기 화성시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뒤에서 달려온 8.5톤 트럭에 충돌당했다. 유 전 본부장이 타고 있던 차량은 충돌 충격 탓에 180도 회전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중앙분리대와 부딪힌 뒤 멈춰 섰고, 후속 사고는 없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누리꾼들은 윤석열 정부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

한 진보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게재된 유 전 본부장의 사고 소식 게시물에는 "검찰이 기획한 사고" "뭔가 냄새가 난다" "검찰 짓이 분명하다" "국정원도 관련돼 있을 것" 등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진보 커뮤니티에도 "검찰이 유동규 겁준다" "검찰 무섭다" "김건희 뇌물 덮으려고 또 영화 찍는다" 등 정부와 검찰 등이 이 사고의 배후라는 취지의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반면 보수 성향 누리꾼들은 이재명 대표가 이번 사고의 사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동규가 잘못 돼서 이득인 사람이 누군지 보면 뻔히 알 수 있다" "유동규 입 막기 위해 저지른 것 아닌가" "증인 없애기 작업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완전 영화 아수라 현실판이다. 이재명 관련 사건 주변인들에게 다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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