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한화 선발 투수 구성은?…외인 계약 ‘신중 모드’, 국내 투수 간 경쟁 치열할 듯

32승 55패 평균자책 4.37. 2023시즌 한화의 선발 투수들이 거둔 성적이다. 올 시즌 한화는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데 애를 먹었다. 개막전 어깨 부상으로 방출당한 버치 스미스, 시즌 초반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한 펠릭스 페냐, 투구 습관이 읽혀 고전한 리카르도 산체스, 이닝 제한이 걸려있던 문동주, 어깨 근육 파열로 시즌 아웃된 김민우 등 여러 사정이 얽히고설켜서 100% 전력으로 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안정적인 선발진 구축은 다음 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는 한화가 오프시즌 풀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발 빠르게 영입한 한화는 현재 외국인 투수 계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페냐와 산체스를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하긴 했지만, 두 선수와 모두 재계약을 하겠다는 의사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한화는 페냐와 산체스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투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냐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1패 평균자책 3.60을 기록했고, 왼손 투수인 산체스는 7승 8패 평균자책 3.79의 성적을 남겼다. 확실한 ‘1선발’ 카드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다. 새로 영입할 수 있는 자원을 따져보면 현실적으로 두 선수 모두 교체하긴 어렵다. 만약 선수 한 명과 재계약한다면 그 대상은 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페냐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영입이든, 재계약이든 외국인 투수 2명과 계약을 마무리하면 국내 투수들이 채워야 할 선발 자리는 3개가 남는다. 이 중 한 자리는 올 시즌 KBO리그 ‘신인상’의 주인공 문동주가 맡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 3.72를 기록한 ‘강속구 투수’ 문동주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등 국제대회를 경험하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남은 두 자리를 차지할 투수는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치열한 경합을 통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로 자리 잡은 ‘전천후’ 이태양과 ‘이닝이터’ 면모를 갖춘 김민우가 경험 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왼손 투수 중에는 올 시즌 막판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김기중과 2024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황준서도 후보군이다. 여기에 한승주, 남지민, 김서현 등 2023시즌 선발 마운드를 경험한 젊은 투수들도 여럿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는 내부 경쟁이 더 치열할수록 한화 마운드의 경쟁력 자체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한화 선발진의 성적(평균자책)은 리그 8위였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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